서울 하늘숲초등학교는 2019년 개교를 목표로 건축 공사를 한창 진행하던 중  교육공간혁신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교육 방향에 맞추어 내부 공간을 재디자인하는 프로젝트였다. 기존과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설계되어있는 교사를 변경하기 위해 건축가와 교사, 학부모와 시공자, 지원청이 모여 고민하기 시작하였고, 그 의견을 수렴하여 실현 가능한 몇가지 원칙을 세웠다. 우선 교실은 학년별로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서로 다른 교실로 설계하고자 하였다.  반 구성의 변화가 많은 신설학교 임을 고려해 보편성과 학년별 특수성을 조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다. 교사공간은 교사들의 전용 공간이 아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계획하였으며,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은 아이들의 쉼과 놀이의 공간으로 재구성하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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